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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강은희원장님 감사드립니다♡
2019-04-30 | 작성자 : K** | 조회수 : 1661


결혼4년차이구 저는 38세(만36) 남편은 42세(만 40)입니다.

견혼초기에 임신인줄도 모르고 있다가 7주정도에 고사난자로 소파수술 한번했구요.

남편 직업이 해외출장이 많아 확률적으로 임신이 더디겠거니 하고 크게 계획도 없이 3년정도를 보냈어요.

그러다 작년쯤 생리전증후군이 유난히 심하고 생리가 늦어서 해본 피검사에서 임신수치가 나왔다가 화학적 유산이란걸 껵고나니 늦기전에 몸도 체크하고

준비를 계획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방 서울여성병원에서 인공수정 전 필요한 검사를 마치고 남편 정자활동성이 좀 떨어진다는 결과를 받았어요.

저는 나이에 비해 난소나이가 적게 나오긴했지만 평소에도 생리가 불규픽하고 생리통도 심한편이라

약을 써보고 난소반응을 봐야지 제대로 알 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과배란 2번 인공수정 2번 (페마라와 주사를 종류를 변경해가면서 진행) 했는데 1차 인공수정 이후로 주사를 맞다가

출혈이 계속되고 HCG수치가 임신과 무관하게 올라가는 등

이상한 반응이 있어서 2차시술은 하는둥 마는둥 하는걸 끝으로 중단했었습니다.

담당의 선생님도 과자극이 되면 출혈도 있고 임신 위양성이 나올수 있다고

딱히 대책이 없으신듯 말씀하셔서 내가 특이 체질인가 임신이 정말 힘든건가 하는 생각에 굉장히 의기소침해졌어요.

다시 과배란을 시작하는데 두려움도 생기고 시험관까지는 엄두가 잘 안나던 차에 남편 직장이동으로 인천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서연아이여성병원을 찾게됬어요.

난임만 전문적으로 하는 여의사 3분이 하신다는 것에 일단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강은희원장님과 처음 상담을 하는 날, 임신에 필요한 몸 준비과정부터 마음가짐부터 아주 세심하고 따듯하게 설명해주시는데

오히려 환자보다 더 환자의 임신성공을 바라는 진정한 프로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걱정되고 우울해하는 환자들에게 의지까지 듬뿍 불어넣어주시고 비타민D와 프로락틴, 갑상선 수치등 간과할수 있는 부분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수있도록 꼼꼼히 체크하셨어요.

환자가 부담되거나 힘들지 않는 선에서 확률을 최대한 끌어올릴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병원을 찾게되더라구요.

제 몸의 상태나 반응에 대해서도 작은 부분까지 놓지지 않고 상담해주셔서 마음을 열고 완전히 신뢰한것이 어쩌면 시험관 1차에 좋은결과를 얻은데 큰 역할을 한것같아요.

다년간의 경험에서 나오는 거의 정확한 예언(?)에 놀라기도 했구요.

출장이 잦은 남편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생리유도 주사를 맞고 생리시작일 부터 시험관 단기로 고날F주사를 맞고 난포 12개정도 자랐구요.

처음으로 고용량 고나도트로핀을 시도하는거라 이전에 이상반응 및 출혈이 많이 걱정되었는데 배가 당기는 작은 불편정도만 있고 난포가 정말 많이 자라서 감동이었어요.

덩달아 의지도 희망도 커져서 난포키우는 동안 요가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채취전까지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게 신경도 썼구요.

수면마취로 진행되어 전혀 통증은 없는 시술이지만 시술대 위에서 심장이 터져나가는줄 알았는데 시술 전후로 따듯하게 손잡고 안심시켜주셔서 서러울뻔했던 순간을 담담히 넘겼네요

채취가 잘 되어 복수 찰 염려는 없지만 불편하면 편하게 진통제든 소염제든 다 먹고 이식까지 편하게 있으라고 환하게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잠깐이지만 기분은 거의 출산하고 나온거처럼 홀가분했답니다. ㅎㅎ

12개채취, 8개 수정 중, 3일 배양 상급 2개 중상급 1개 이식했고 5일배양으로 냉동배아 하나가 나왔습니다.

하루하루 결과가 나올때마다 사실 긴장과 염려를 떨치기는 힘든 시간이지만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게 없을 바에 마음이라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채취후 하루쉬고 이식날도 근무 끝나고 이식하고 다음날 출근해서 일상생활은 그대로 했어요.

무리한 운동만 피하고 조금 피곤한날은 영양수액을 맞거나 일찍 자거나 하는 정도로 자연스럽게 지냈구요.

이식 10일차에 피검사수치 110 이틀후에 233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받고 5주차에 작은 아기집도 볼때가지도 임신이라는 실감이 나질 않더라구요.

괜히 이것저것 찾아보고 읽어보고 사서 걱정을 하는 시간이 정말 느릿느릿 지나가고 이제 8주자 배아에서 태아로 넘어가는 시기까지 왔네요.

6주에 뒤쪽에 아기집이 하나 더 보여 쌍둥이로 임신확인은 받았지만 주수차이도 나고 성장이 더딘 상태라 단태아로 보고 하루하루 심해지는 입덧과 감정기복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난임치료는 워낙 개인마다 차이도 있고 시기마다 반응도 제각각이라 기술력이나 노하우가 메뉴얼보다는 경험에서 비롯되는거 같다는생각이 들어요.

물론 정신력과의 싸움이기도 하겠구요.

대형 여성병원 난임센터보다 환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좀 더 선택되고 집중된 노력을 기울이는 전문병원이라는 점에서 저는 첫 시험관병원 선택에 운이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매주 근심 한가득 안고 들어가서 원장님 말씀 듣고 멘탈 붙들고 지냈는데...

분만까지 담당의로 쭉 의지하고 싶은데 난임병원은 졸업이 있다니 너무 아쉽네요.

임신은 병원에 맡기고 본인 컨디션에만 신경쓰라는 처음 말씀이 인생 명언이 됬어요 ㅎㅎ

너무 이른 바램이지만 첫째 출산 무사히하고 냉동배아로 둘째도 다시 여기서 만나고 싶어요~

강은희 원장님과 항상 밝게 맞아주고 안부 물어주셨던 직원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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